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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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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49재 기도 입재 봉행

  • 입력 2022.06.25
  • 수정 2024.11.23

 

▲ 조계사는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6월 25일(토) 대웅전에서 백중 49재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조계사는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6월 25일(토) 대웅전에서 백중 49재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신도님들은 백중 기도를 올리며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방곡사 회주 묘허 스님은 백중 입재를 맞아 다음과 같이 설법했다.

 

“이 세상 진리 중 하나는 생자필멸(生者必滅)로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중생은 전생에 지은 업으로 인해 생사윤회를 반복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오늘 있다가 내일 가는 것이기에 사람의 몸을 받은 금생에 생사윤회의 고통을 해결해야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어렵습니다. 백중기도를 통해 먼저 떠난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고, 그 공덕의 힘으로 마음 속의 업장을 소멸해야합니다.

 

목련존자는 어머니가 지옥에 있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께 백중재를 지내서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했습니다.

 

백중은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해서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해 부처님 법력으로 천도를 하는 것입니다.

 

백중 기도를 통해 구천에 떠도는 영혼들이 이생에 남긴 미련 다 버리고 오직 당신 가야 할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천도이고 백중입니다.  백중 49일 기도 동안 서로 배려하고 아끼며 조상의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랍니다.”

 

법문 후 사부대중은 공양 올린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일체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백중 49일 기도는 오는 8월 12일(금)  회향한다.

 


 

▲ 방곡사 회주 묘허 스님이 입재 법문을 설하셨다.

 


 

▲ 대웅전 앞에서 부모은중경 인경 공양을 접수 받고 있다.

 

 

▲ 대웅전 앞에서 부모은중경 인경 공양을 접수 받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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