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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보 칼럼
참회와 공덕의 사경수행
국가무형유산 141호 사경장 이수자 행오스님
사경은 오랜 삼매 속에서 내재된 불성을 발현하는 가장 빠른 수행법으로, 기도, 염불, 선정, 삼매, 보시 등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사경을 할 때 번뇌와 망상을 방하착(放下着)한 상태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생각으로 한 점 한 획 부처님께 예배하 듯 염불하며 사경에 임한다면, 업장이 소멸되어 현실적인 문제와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기쁨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념무상 삼매 속에서 불성을 체득하는 행복의 문과 성불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조계사 전통사경반에 함께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반야성 김현경
사경반에는 어떤 계기로 입문하셨는지요?
조계사 서예반에 10년 정도 다니다가 전통사경반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사경을 배우면서 느끼신점이 있으신지요?
사경을 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오랫동안 해오던 서예와는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행해왔던 방법 중에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행오스님 사경작품
전통사경반 수업 모습
행오스님과 전통사경반 수강생
교육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도회 교육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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